일상
정월 대보름달
coconui
2018. 3. 2. 23:30
남편이 퇴근해 현관들어서며
당신 달봤어?
아니?
굉장해 빨려들것같은 느낌이야
얼릉 봐
저녁준비하다 침실베란다로나가
동쪽하늘을 바라보니
아 정말 동그랗고 크다!
사진을
찍고 생각해보니
오늘이
정월대보름
아하!
어릴적
정월대보름날엔
엄마가 만들어주시는
오곡밥과 나물들로 식사하고
보름까기 였나?
밤, 호두,땅콩,잣 까먹고
잣불키고 소원빌던 추억
매해 방생하러가시는
엄마따라나섰던 기억
이제껏 잊고살았던 기억들이
몇십년만에
주마등처럼
ㅎㅎ
나두 늙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