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옷들 정리하며
몇년씩 꺼내지도않는옷들
가차없이 처분했다
딸한테두
안입는옷정리해 버리라했더니
무릎구멍난 청바지 세개와
면반바지를 버린단다
다른데는 멀쩡헌데...
남들은 팻션이라구 일부러 찢어서두입는구만
우리딸 찢어진청바지
안입으려한다
그랴 버리기아까버
내가입어보니 좀낙낙허긴하지만
단접어입으니 (다리 기럭지가틀려서...)
입을만해 두개 접수하고
한개는 엉덩이부분이 많이헐어
무릎아래부분 잘라놓고 버리다
그청바지자락과 반바지포켓
스텐실한 면과 가죽조각들로
웨스트파우치를 만들다
웨스트파우치는
납작한형태가
사용감이편하다
끈을 조정하면
크로스로도 사용할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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