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i의 방

20여 년 전 구입해 서너 번 입었던 소가죽 재킷내가 딱 한번. 딸내미가 두세 번... 그 당시 무슨 생각으로 빨간색을 선택했는지는 기억에 없지만그냥 강렬한 색감에 끌렸는 듯...결국 옷장 속에서 빛 못 보던 아이세상 밖으로 나오게 해 주자!그렇게 가방으로 다시 태어났다.

leather meshbag 통가죽을 길게 자르는 작업을 시작으로 여러가지 공정을거쳐 탄행하는 손바느질 가죽메쉬백. 이번엔 꿰매는부분이 많아 시간이 많이소요.

일본의 손바느질 가죽 작가 중@babylonica.jp 라는 브랜드가있다 내가 활로우 하는 많지않은 작가중에 한사람 작품 특징은 곡선의 아름다움? 그리고 예술에 가까운? 손바느질의 바늘 땀 얼마 전 프리 차렌지라는 이름으로 프리형지를 공개했었다 작가사이트에서 다운로드받아 프린트아웃해놓고 바느질로 바쁘거나 몸이 아프거나 로 손도 못대고 있었다 바느질도 마무리되고해서 드뎌 만들었다 ＾‐＾

일박여행에도 충분한크기의 빅 토트백 36 * 33 * 16 어깨에 맬수있는길이의 손잡이와 길이조절 가능한 탈부착용 벨트 장착! ㅎ 가방외피보다 내피와 부속들에 더많은시간이 들었다 가죽부분은 작은소품까지도 모두 손바느질 내피에 너무많은 공을? 들여 무게도 공들인만큼 늘었다는게 함정! 만들때부터 가죽색깔 이쁘다고 관심보인 딸에게 선물 정말 내가써도되냐며 좋아라한다 ㅋㅋ

처음의 의도는 아담한 사이즈의 백이었다 . . 만들다보니 제법큰 비지니스백이 되어있었다 ㅎ ㅎ . . 첨으로 시도해본 손바느질의 가죽바이어스 손가락관절 다 나가는줄... 결과는 스마트한 백 완성~ 힘은 들었지만 좋은 공부가되었다

방수처리된 천과 가죽으로 만든 어깨에 맬수있는 비지니스용 토토백 남편이 전부터 필요해하던아이 작업해 만들어주었다 한달넘게 잘 사용중이다

몇년전 여름 우리식구들 한국방문시 성수동 가죽가개에서 구입했던 소가죽들 젤로 큰 트렁크에 잘 모셔왔었는데 집에와 보니 딴가죽의 염색이 묻어 못쓰게되버렸던 가죽 어디다 쓸데도 마땅치않고 버리기는 아깝고 크로젯에서 뒹굴거리던 아이 언제까지 내버려두는것도 그렇고 상처가..

가죽을 조물락거리기 시작한후 만들어주어야지... 하고 생각만했던 제대로된 서류가방 드뎌 만들었다 완전체의 디자인을 정하고 시작한게아니라 매일 조금씩 구상해가며 고민해가며 그렇게 한달넘게 걸려 완성되었다 음음~ 꽤 맘에드는 물건이 나왔다 ㅎㅎ

가볍게 들고다닐수있는 심플한 토토백을 만들었다 오래전에 사다놓았던 양피사용. 힘없고 보드라운 양피라 싱붙여 미싱바느질 끈만 튼튼한 소가죽사용해 손바느질. 가볍고 맘에든다.

5년전 가죽을 만지기시작하며 초창기에만들어 사용하던 열쇠케이스 그때만해도 손바는질은 엄두도못내고 미싱으로 바느질해 완성했던아이 ↓ http://blog.daum.net/kei-fuku/90 5년을 사용하니 때도타고... 여려운것도 아닌데 새로만들자! 보드라운 가죽 사용 심플하게 클립감이 너무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