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꼬야끼

 

 

 

 

 

 

오사까사람들 타꼬야끼 정말좋아한다

집집마다 타꼬야끼판 하나씩은 가지고있다

어려서부터 집에서 타꼬야끼를 만들어봐서

대부분 타꼬야끼를 파는것처럼 능숙하게구어낸다

 

 

삼십년가깝게 일본에살며

이제껏 타꼬야끼가 정말맛있다고 생각하진않았다

그냥 서너개 맛볼정도

타꼬야끼좋아하는 남편은

집에서 만들어먹길바라지만

내가 즐겨하지않아  아주가끔씩만 만들었었다

 

 

 

그러던 어느날

홈센터에서 가스 타꼬야끼철판셋트를

엄청나게 싼가격으로팔더라는

1800엥 정도로

가격이 너무저렴해

 

이거정말 잘구어지려나?

싸니까 속는셈치고 사보자

 

남편과 그러며 사온 타꼬야끼판

근데

엄머

이제껏써온 쇠철판보다 너무잘구어지더라는

엄머엄머 이거 너무좋다~

그래서 불붙은 타꼬야끼굽기

속에넣는 재료를 이것저것 바꿔가며

 

그중에서 내입맛에 딱좋은재료

 

가루는 시판의타꼬야끼가루 그대로

( 가끔 찹쌀가루를 넣기도한다 - 구우면 쫄깃한맛이 더해짐)

계란은 4개정도넣어 반죽

속에넣는 재료를 조금바꿔보았다

기본적인 타꼬와 썬파는 그대로

콘냐꾸 대신에 찌꾸와

텐카스 대신에 후라이드어니언후레이크

거기에

남편은 말린새우나 생새우를 추가

 

와우~

정말 맛있어~

내가 타꼬야끼 팬이된날이다

 

요즘엔 내가먼저 타꼬야끼해먹자고한다는

남편이 두손들어 환영하는건 말할나위없고

ㅎㅎ

 

 

 

 

 

기본적인 재료

 

 

남편것에만 말린새우와 카쯔오부시분말 추가

 

 

 

 

돌려줄 타이밍 기다리는 손

 

 

 

 

 

 

 

겉은 바삭

속은 촉촉

 

 

 

 

각자 입맛대로

나는 아무것도안뿌리고 그대로

 

남편은 소스와 카쯔오부시와 파래가루

 

딸은 마요네즈와 파래가루

 

네가지 다얹어

 

맛있게도 냠냠

아아... 체중 어쩔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