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i의 방

몇 년 전에 만들어주었던 남편의 동전지갑 많이 낡아 초라해진 모습 장지갑 표지 리폼하고 남은 가죽으로 새 동전지갑을 제작했다 세트로 사용하니 좋은 듯 이런저런 디자인의 동전지갑 중 이 디자인이 사용감은 갑인 듯 얼마 전에 리폼해준 남편의 장지갑

한국 사이트에서 발견한 조선왕실 등 만들기 킷트 너무 맘에 든다 이건 꼭 갖고 싶어.... 다음날까지 못 기다리고 사놔 달라고 한밤중에 언니에게 카톡 깜짝 놀랐다고 욕먹음 ㅋㅋ... 그렇게 언니의 고생과 희생과 발품 덕에 내게 온 아이 도착 즉시 펼쳐놓고 조립 이런 거 설계하는 사람들 정말 대단하다! 감탄을 해가며 ㅎㅎ... 요령 있게 떼어내는 작업만 해놓으면 설명서대로 조립만 하면 되어 수월하다 한 시간도 안 걸린 듯 완성 후 다시 감탄 예뻐서! 우리 집 인테리어와도 잘 어울린다 옛것인데 전혀 예스럽지 않은 모던한 등이다

이제껏 만들어보지 않은 디자인의 안경집을 만들었다 미세한 수정을 해가며 종이 패턴을 만들고 가죽으로 본작업 안쪽에는 안경 보호를 위해 돈피 스웨이드를 접착해주었다 안경집에는 호크보다는 자석 잠금이 최고라고 생각한다 힘주어 누를 필요가 없으니까 ㅎ

이전에 사다 놓았던 가마구찌용 부품 조각 가죽으로 작은 사이즈의 포치를 만들었다 가죽으로 가마구찌 가방이나 지갑을 만드는 작업은 저 금속사이에 끼어넣는 작업이 젤로 힘들다 많이 만들어 익숙해지면 몰라도 아직은 힘들다

2년 전에 만들었던 남편의 하절기용 비즈니스 백 집에 있던 재료들로 만들어 완성도가 그냥.... 2년을 사용하니 여름철 땀으로 얼룩지고 볼품없어져 또 사용하기에는... 다시 만들기로 결정 본인과 함께 재료 구입해 디자인은 이전 가방 그대로가 좋다고 해 조금씩만 변형 수납포켓은 이전보다 증설해주고 다음 달의 아버지 날 선물로

리노베이션 하고 이사한지 4년이 지났다 관리해가며 생활해왔는데도 여기저기 상처들이 들어나기 시작 특히나 매일 몇시간을 마주 봐야하는 키친 타일벽 광택없는 매트한 깨끗함이 맘에들어 결정했던 흰색 타일 여기 저기 언제 생겼는지도 모를 상처들이... 아마도 스텐레스 식기들로 인한 상처인듯 문지르고 닦아 보았지만 지워지질 않는데 이대로 두면 상처들만 더 늘어갈뿐... 어떻게 할까? ... 인터넷 검색도 해보고 여기저기 기웃거려도 보고 결국 타일 시트를 시공하기로 결정 우리집에 어울릴 시트지를 찿아 몇날을 넷트검색 그렇게 결정해 구입한 시트지 검정에 가까운 짙은 그레이의 작은 타일모양 선 맞춰가며 2시간 걸려 완성 분위기가 달라졌다~! 내가 작업하는동안 낮잠에 빠졌던 남편 완성된 벽과 키친 카운터를 보더니 분위기..

백내장 수술도 마치고 별 탈 없이 경과도 좋고 슬슬 뭔가를 해야한다는 강박관념? ㅋㅋ 그래서 집에있는 가죽 자투리로 지퍼형 펜 케이스를 만들었다

다이소에서 발견한 콧튼매트 프린트가 맘에들어 용도없이 그냥 두장을 구입했다 뭐에다 쓸까 궁리를하다 그래. 쿳션커버가 딱이네! 다음날 8장을 더 구입 둘레 박음질을 뜯어내 오버록은 되어있는 상태라 그대로 사용 두장 1셋트로 지퍼 달아 둘레 박아주면 끝 간단하게 쿳션커버가 완성~ 사용전에 세탁을 했더니 많이 줄어들었다 늘려가며 다림질해 오리털 쿳션을 꾹꾹 눌러가며 넣어주었다 적당히 딱딱한게 사용하기 아주좋다

2021년 새해가 밝았다 코로나로 당연했던 일상이 당연하지 않았던 작년 한해 새해는 일상이 예전대로 돌아오길 간절한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