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생일 밥상
딸 생일날 올해는 크림 케이크 대신에 약식 케이크로 이전의 포스트를 보니 2년에 한 번씩 만들어 이번이 세 번째. 전에 한국에서 사온 대추가 냉장고에서 뒹굴 거리다가 이번에 제대로 쓰였다. 이번에도 밤은 생략 전기밥솥에 불려놓은 찹쌀과 채 썬 대추와 끓여놓은 양념물만 넣고 찹쌀밥 완성 후 참기름과 썰어놓은 호두와 레이즌, 그란 베리를 듬뿍 넣고 잘 섞어 랩 깔아놓은 케이크 틀에 넣어 모양 잡아주고 남은 약식을 한번 먹기 좋은 양의 일회용 종이컵에 담아보았다 모양 만드려고 꾹꾹 누를 필요도 없어 포슬포슬 먹기에는 더 좋은 듯 치즈볼과 크래커 대신 식빵 잘라 구워놓고 딸이 좋아하는 소떡도 만들었다 메인은 버터에 구운 와규 스테이크 팬에 남은 기름으로 버섯도 소테 해 곁들이고 우리 식구 모두 좋아하는 레이즌과..